프리즘
양로보건센터서 노인 버스관광 ‘물의’
한인타운 내 한 양로보건센터가 최근 꽃구경을 간다며 노인들을 버스에 태운 뒤 꽃동산이 아닌 카지노로 데리고 가 뒷말이 무성.
한인 여성 L모씨는 “타운 내 양로보건센터에 자주 가는 시어머니가 지난 15일 아침 꽃구경을 간다고 외출한 뒤 어두워질 때까지 돌아오지 않아 걱정했었는데 나중에 양로보건센터가 노인들을 꽃구경 대신 카지노 관광을 시켰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당일 카지노에 간다고 당사자에게 통보를 했더라면 가지 않았을 텐데 이게 말이 되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처럼 노인들을 카지노로 데리고 가는 행위는 타운 내 일부 양로보건센터를 중심으로 공공연히 이루어져 문제가 되고 있는데 카지노로 향하는 노인에게 일인당 10~20달러의 게임비용과 무료 식사까지 제공하며 유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노 관광과 관련, 타운 안팎에서 비난여론이 들끓자 문제의 양로보건센터는 “우리가 직접 관련된 것은 아니고 노인 몇 사람이 주동이 돼 사람을 모집, 카지노로 데리고 간 것”이라고 해명.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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