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포함 캠프에 각별한 감사 표현 화제
민주당 대선 주자 지명을 위한 치열한 경선을 벌이고 있는 버락 오바마 연방상원의원이 21일 자신의 선거를 돕고 있는 한인 등 아시아계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오바마는 펜실베니아 예비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아시아계 자원봉사자들과 가진 전화회의에서 “여러분이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어디에서 왔든, 여러분은 모두 미국의 최고를 대표하고 있다”며 오바마 진영에서 활동을 하는 한인 김대용(32)씨 등 자원봉사자들에게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김대용씨는 펜실베니아 예비선거를 앞두고 지난 1개월여 간 주말 등 시간이 날 때마다 뉴욕의 아시아계 사람들과 함께 필라델피아 등 펜실베니아 지역을 찾아가 전화도 하고 전단을 나눠주거나 유권자 집을 방문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활동을 해왔다.
오바마 의원은 김씨 등에게 자신의 아시아와의 인연을 상기시키면서 “나는 역대 어느 대통령 후보보다 아시아와 폭넓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나는 이번 선거기간뿐 아니라 이후에도 여러분을 정부대표처럼 생각하며 함께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대용씨는 “오바마 의원이 아시아계에게 공식적으로 따로 고맙다고 얘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아시아계가 필라델피아에 따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선거 지원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을 오바마 진영이 알고는 고맙다는 뜻을 전하기 위해 전화회의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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