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 Hwy 지점 최근 급증
샌타바바라 지역 154번 하이웨이 선상의 한 다리에서 자살자의 수가 크게 증가하면서 현지 경찰과 주 교통국이 자살 방지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21일 LA타임스에 따르면 샌타바바라에서 카추마 레익으로 넘어가는 험준한 산악지역에 있는 400야드 정도 길이의 ‘콜드 스프링 브리지’는 지난 1963년 건설된 이후 지금까지 투신자살한 사람의 수가 무려 44명에 달하고 있다.
이 다리는 깊이가 220피트에 달하는 계곡위에 아치 모양의 철제 교각으로 세워져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풍경 사진에도 자주 등장하는 다리인데, 교각 난간의 높이가 30인치밖에 되지 않아 자살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주 교통국은 100만달러를 투입해 현재의 난간위에 6피트 높이의 안전 철망을 세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같은 안전 철망이 실제 자살 방지 효과는 미미하고 결국 풍광만 망치게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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