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상공회의소 이사들이 4월 정기이사회를 열고,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최라나·스테판 하씨 출마 의사
선관위 구성 회비미납 이사 제명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창엽)는 22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제32대 회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비 미납 이사 10명에 대한 이사 자격을 박탈하는 결정을 내렸다.
한인상의는 오는 5월20일 회장단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의 회장단 선출은 보통 단독 후보 출마로 결정됐으나, 올해 선거는 최라나 이사장과 스테판 하 부회장이 출마의사를 보이고 있어 2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선거관리위원장은 길옥빈 이사가, 나머지 2인의 선거관리위원은 정임경, 오찬국 이사가 맡게 됐다. 출마 희망자들은 5월13일까지 등록해야 하며, 회장후보 1만달러, 부회장 후보 2,500달러의 공탁금을 제출해야 한다.
상의는 필요할 경우 출마 후보들의 정견을 듣기 위해 임시 이사회를 소집한다는 계획이다. 경선 실시에 대비해 유효투표를 가진 이사들의 부재자 투표도 허용키로 했다.
정기이사회에서는 또 회비를 미납하고, 장기간 정기이사회에 대한 자격박탈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상의 이사진 수는 70명에서 60명으로 줄게 됐다. 이사들은 그러나 자격을 박탈당한 이사들이 참여를 원할 경우 다시 이사로 가입할 수 있는 문은 열어 놓았다.
장기 불참 이사 자격박탈은 경선이 유력시 되는 회장선거를 앞두고 투표자격 논란이 있을 것에 대비하고, 이사들의 성실한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결정됐다.
상의는 또 4월24일 ‘올림픽 비즈니스 개발지구 건물주 미팅’과 5월 22일 ‘남가주 경제단체협의회’ 등의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또 최근 결성돼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경제단체들의 연합체인 LA카운티 비즈니스연맹(BizFed)의 트레이시 래프터 CEO가 참석, 비즈니스 업주와 단체들을 위해 구축중인 웹사이트(www.bizfed.org)와 활동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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