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스리턴 은행 자동입금’ 납세자
8일부터 입금 수표우송 대상은 5월9일 시작
‘반갑다, 환급수표’
부시 행정부의 긴급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대규모 보너스 세금 환급이 오는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본보 25일자 A6면 보도)되는 가운데 다음주 중으로 모두 740만명의 납세자들이 환급액을 받게 될 전망이다.
연방 재무부는 당초 발급 개시 예정일이었던 5월2일보다 나흘 앞당겨진 4월28일부터 보너스 세금 환급을 시작,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매일 80만명에게 보너스 환급액이 지급하며 이후 5월2일에는 총 500만명에게 환급액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예정보다 빨리 연방 정부의 보너스 환급액을 받게 되는 사람들은 올해 세금보고 때 택스 리턴이 은행에 직접 입금되도록 선택했던 납세자들로, 이들은 이번 보너스 환급도 바로 은행으로 입금돼 우편으로 세금보고를 한 납세자들보다 먼저 보너스 환급액을 받게 된다.
택스 리턴을 체크로 우송받았던 납세자들에 대한 우편을 통한 보너스 환급 체크 발송은 오는 5월9일부터 시작된다.
연방 재무부는 7월까지 모두 1억3,000만명의 납세자들에게 총 1,100억달러의 환급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으며 이중 500억달러는 5월말까지 환급이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보너스 세금 환급은 소득세를 내는 중산층 납세자를 대상으로 1인당 600달러, 부부의 경우 1,200달러를 지급되며, 자녀가 있을 경우 자녀 1인당 300달러씩 추가로 지급된다. 따라서 자녀가 2명인 4인 가족 경우 1,800달러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 소득이 7만5,000달러 이상이거나 부부의 합산 소득이 15만달러를 넘는 납세자들의 경우는 보너스 환급액이 소득 수준에 비례해 줄어들게 된다. 반면 소득이 3,000달러 이하로 소득세를 내지 않는 저소득층은 세금환급 대상에 포함돼 1인당 30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행정부와 연방 의회는 지난 2월 주택시장 붕괴와 금융시장 신용경색 등에 따른 경기침체 위험을 막기 위해 총 1,680억달러에 달하는 긴급 경기부양법을 통과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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