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19일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비준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합의한 가운데 미국내 한인사회도 한미 FTA 비준을 위한 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내 한인 사업가들로 구성된 한미FTA비즈니스연합은 28일 오후 2시 미국의 무역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수전 슈워브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초청, 한미간 쇠고기 협상 타결에 대한 평가와 향후 FTA 비준 전망 등에 대한 연설을 듣는다.
앞서 슈워브 대표는 지난 22일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9월말 이전 통과를 목표로 대(對) 의회 설득작업 등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슈워브 대표는 또 쇠고기 문제가 해결돼 한미 FTA를 비준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전 정부에서 약속해 놓고 이행하지 못했던 쇠고기 문제를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쇠고기 문제 해결로 정치적, 심리적 장벽이 해소됐다고 말했었다.
이와 함께 한미 FTA 미주전국후원회, 시민연맹, 북버지니아 한인회 등은 26일 오후 워싱턴 인근에서 FTA 진행 상황을 점검하는 타운홀 미팅을 갖고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을 위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한미 FTA 비준의 효과를 널리 홍보하고 미 의원을 상대로 로비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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