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무역관 김상철 관장(앞줄 가운데)과 배기성 단장(오른쪽 두 번째) 등 강원 북미시장개척단 관계자들이 29일 준비모임을 갖고 있다.
8개 기업 포함 북미시장 개척단
바이어와 상담·투자 유치 활동
강원 북미시장개척단(단장 배기성)이 28일 LA에 도착, 본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개척단에는 비피더스 유산균 전문업체인 (주)비피도, 기능성 사무용의자 생산업체인 (주)한일정공 등 8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10일 일정으로 LA와 샌프란시스코, 뉴욕 지역을 돌며 구매처를 물색하게 된다. 이밖에 (주)동진메디칼, 엔초이스, (주)제이비항공, 하펙스메디칼, (주)메가메디칼, (주)메디아나 등의 기업이 포함됐다.
개척단이 만나게 될 현지 구매 바이어들은 모두 40여개 업체. 개척단이 짧은 시간에 효율적으로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게 된 데는 LA무역관의 공이 컸다. 개척단과 함께 LA를 방문한 강원도 기업지원과 최중훈 과장은 “강원도는 타 시도와 비교해 의료기기, 식품가공업이 발달한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LA무역관의 LA지역 시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참가업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25일 도착 직후 바이어 미팅을 가진 한일정공 대표 배기성 단장은 “기능성 사무용 의자가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은 바이어들이 생소해 하는 것 같다”며 첫 번째 상담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처음 만난 바이어가 선뜻 샘플을 구매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 왔다”고 말하고 “LA무역관과 강원도가 함께 추진하는 해외 개척단 프로그램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으로 LA를 방문하고 있는 강원 북미시장개척단은 일부 참가업체들이 LA지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실효를 거두고 있다. 강원도는 개척단이 지역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올해도 미주지역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개척단을 파견할 계획이다.
28일과 29일 양일간 LA 지역에서 바이어 상담을 마친 개척단은 30일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현지 업체들을 만난다.
<심민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