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최악의 신용위기는 끝났다고 밝혔다.
버핏은 지난 3일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퀘스트센터에서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월가에서 최악의 위기는 분명히 지났다”고 말했다.
버핏은 위기에 빠졌던 베어스턴스를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하는 것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지원한 것은 적절한 조치였다면서 “베어스턴스를 구제하기 위한 FRB의 조치가 광범위한 신용경색의 방향을 돌렸다”고 중앙은행의 대응을 지지했다.
버핏은 규제당국의 개입이 실패했다면 다른 금융기관들의 몰락을 초래하고 광범위한 패닉 현상을 불러왔을 것이라면서 신용위기가 전염될 것이라는 심각한 걱정이 있었고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버핏은 개인들의 모기지 문제와 관련해서는 많은 고통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우려했다.
또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전 총재가 5일 최악의 신용위기가 끝났으며 최근의 달러 강세는 옳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라토 전 총재는 이날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를 갖고 신용위기에 대해 “시장이 최악의 위기가 끝났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우리에게 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용위기는 단기 조치들뿐 아니라 중기 대책도 필요로 한다”면서 “중앙은행이나 통화정책뿐 아니라 규제 규칙과 금융 인프라 부문에서 미국과 유럽의 구조적 개혁을 필요로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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