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방송하차 놓고 의견 분분
촛불집회 실언으로 출연 중인 일부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방송인 정선희(37)를 보는 네티즌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네티즌 ‘세라토닌’은 지난 6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정선희씨에게 힘을 줍시다’ 코너를 개설해 구명 운동을 전개했다.
이 네티즌은 빗나간 말 한마디에 한 연예인을 죄인으로 몰아 퇴출을 요구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은 아니다면서 우리가 준 상처를 이제는 보듬어 줄 때라는 주장을 폈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실수를 용서하는 것도 성숙한 시민의 의무라며 정선희의 방송 복귀를 희망했다. 10일 오후 3시 30분 현재 4,800여명이 넘는 네티즌이 정선희의 구명 운동에 서명했다.
반면 정선희 퇴출 운동을 벌이는 네티즌도 있다.
네티즌 ‘timeshell’은 청취자를 상대로 이명박식 꼼수를 일삼는 정선희는 방송에서 퇴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 역시 다음 아고라 청원방에 지난달 23일부터 ‘정선희씨 방송 하차 요구합니다’ 코너를 개설했고, 현재 1만5,400여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한편 정선희는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정선희입니다>와 MBC TV <불만제로>, <이재용 정선희의 기분 좋은 날>에서 하차했다. KBS 2TV <사이다>, 케이블채널 MBC 에브리원 <삼색녀 토크> 등은 계속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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