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윤임상 교수
지난해 열린 월드미션대학교 챔버 합창단의 제4회 정기연주회 모습.
쭞월드미션대 챔버 합창단 29일 ‘평화음악회’
캐서린 롤랜드·쇼지 코우샤지안·김영복 등
주류 솔리스트들 참여… 수준높은 공연 예고
월드미션 대학교(WMU·총장 임동선 목사)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주류사회 유명 음악인들과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를 6월29일 오후 7시30분 LA 다운타운에 있는 ‘천사의 모후 대성당’(Cathedral of Our Lady of the Angels, 555 W. Temple St. LA, CA 90012)에서 연다.
한국전에 참전해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공을 세운 국군 장병들을 존경하고 예우하며 고귀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한 마련되는 이번 평화음악회는 전문 음악인으로 구성된 WMU의 챔버 합창단(Chamber Choir & University Choir) 60여명과 LA 코리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60여명)로 이루어진 대규모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WMU 챔버 합창단은 이 대학의 음악과장인 지휘자 윤임상 교수와 음악 전공자들로 2005년에 조직되어 현재까지 5회의 정기 연주회와 시애틀과 포틀랜드, 하와이 순회연주, 그리고 여러 교회와 크고 작은 지역 행사에 찬조 출연해 왔다.
특히 2006년 12월에 가진 ‘메시아’ 공연에서는 언론사 및 지역 음악인들로부터 ‘남가주에서 올려진 메시아 연주들 중에서 가장 뛰어나고 감동적인 음악회’였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7년 4월1일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김영미 교수를 초청,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해 탁월한 실력을 보여주었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또한 주류사회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4명의 솔리스트가 함께 한다. 소프라노 캐서린 롤랜드는 월드미션 대학교와 페퍼다인 대학 소속 교수로 지역사회에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유명한 성악가이며, 메조소프라노 쇼지 코우샤지안은 LA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할리웃보울 공연 등 여러 연주회를 통해 수준 높은 연주력을 보여줬다.
테너 로버트 맥닐은 뉴욕 메트로 오페라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오페라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 로마를 비롯한 세계 각 지역에서 베르디 레퀴엠 솔리스트로 8회 연주한 실력 있는 가수이며, 지금은 LA 오페라단의 주역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베이스 김영복은 뉴욕시티 오페라단 소속으로 보스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주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왕성하게 활동하는 전문 오페라가수이다.
WMU의 윤임상 교수는 “이번 연주회는 6.25 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VIP로 초청하여, 그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연주회를 통해 호국보훈의 참뜻을 생각하며 나라를 위해 젊음과 생명을 조국에 바치며 평화의 피를 흘린 그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연주회에는 한인 및 주류사회 음악 관계자 3,0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인사회의 수준 높은 문화를 주류 사회에 선보일 뜻 깊은 연주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연 티켓 예약 및 문의: World Mission University 500 Shatto Pl. #600 LA, CA 90020, (213)388-2676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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