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정혜영의 알콩달콩 가족 이야기

연예계 최고 잉꼬부부 션(그룹 지누션의 멤버)과 정혜영(탤런트) 부부의 알콩달콩 가족이야기가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출간 직후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오늘 더 사랑해’(홍성사).
이 책은 미니홈피를 책으로 엮은 블로그형 에세이로, 재미있는 사진들과 두사람이 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나누고 있는 카드와 편지 등 내밀한 사랑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책 제목처럼 매일 이루어지는 션의 아내를 향한 사랑고백, 이 부부만의 특별한 자녀양육법, 이웃과 나누며 느끼는 행복, 그리고 정혜영의 살림에서 읽혀지는 아기자기한 행복 이야기가 넘쳐난다.

특히 아내가 아이들에게 직접 케익을 만들어 주는 모습, 퀼트 이불과 인형, 아이의 티셔츠를 만드는 모습, 성경을 일독하며 태교한 글 등 그동안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정혜영의 다양한 모습들이 소개된다. 무엇보다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뮤지션 남편 션의 글이 꾸밈없고 평화롭다.

힙합 뮤지션답게 책으로서는 처음으로 힙합용어로 각 장 제목을 구성하고 음악에서 사용되는 피처링 기법을 도입, 연예인 지인들(정선희, 빅뱅 태양, 신애라, 정은아, 유지태)이 평소 이들 부부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정성스레 써준 피처링 멘트를 넣어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