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시간 주하원, 훈영 합굿 주하원의원 발의
9월에 주상원서 표결 예정
한인 입양인 출신인 훈영 합굿 미시간 주하원의원(민주)이 발의한 주정부내 아시안 전담기구 설치법안(HB 6172)이 주하원을 통과했다.
지난 5월 22일 공식 발의됐던 HB 6172 법안은 6월 24일에 실시된 주하원 본회의 표결에서 찬성 101, 반대 6이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통과했다. 이 법안은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어페어 오피스를 주정부 산하 인권국내에 설치하고 그 안에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어페어 카운슬(council)을 두고 아시안 퍼시픽 아메리칸 어페어 커미션(commission)이라는 기구도 창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오는 9월 주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인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되면, 아시안 어페어 오피스에서는 아시안 관련한 정책 수립에 관한 자문을 비롯해 아시안 커뮤니티의 인권, 교육, 복지 향상을 위한 연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정부의 관련 서비스 증대를 위한 권한을 갖게 된다.
오피스 산하 카운슬은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며 오피스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돕고 아시안을 위한 업무 수행 결과를 주지사에 보고하는 것을 돕는다. 아울러 아시안 어페어 커미션 역시 아시안 커뮤니티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연구 조사를 기획하고 정책 개발을 도우며 주지사와 의회 의원들에게 관련 자문을 행사하며 9명의 커미셔너로 구성될 예정이다. 현재 아시안계를 위한 공식 기구가 주정부 산하에 설치된 주는 캘리포니아 등 수개주에 불과한 실정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미시간 주상원은 민주당이 다수인 주하원과는 달리 보수성향의 공화당이 다수여서 이 법안이 최종 통과될 것이라고 장담할 수는 없는 상태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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