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국민 MC’ 유재석(36)과 MBC 나경은 아나운서(27)가 6일 오후 1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예식은 개그맨 이휘재가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김종국과 개그우먼 송은이가 축가를 불렀다. 주례는 MBC 아나운서 출신인 변웅전 자유선진당 의원이 맡았다.
이날 결혼식에는 박명수, 정준하 등 MBC ‘무한도전’ 출연진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 하객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MBC TV ‘무한도전’에 출연한 인연으로 부부가 됐다. 2006년 나 아나운서가 유재석이 MC를 맡은 ‘무한도전’에 목소리 출연한 것을 계기로 두 사람은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
이들은 태국으로 5일간 신혼여행을 떠나며 유재석이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1991년 데뷔한 유재석은 KBS 2TV ‘슈퍼TV 일요일은 즐거워-공포의 쿵쿵따’, SBS TV ‘일요일이 좋다-X맨을 찾아라’ 등을 통해 스타덤에 올랐고, 현재 MBC TV ‘무한도전’,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 SBS TV ‘일요일이 좋다’ 등을 진행하고 있다.
나경은 아나운서는 2004년 MBC에 아나운서로 입사한 후 ‘요리보고 세계보고’, ‘우리말 나들이’ 등을 거쳐 현재 ‘네버엔딩 스토리’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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