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마이스페이스·징크 등 사이트에
관심 분야·특별 스킬 등 올려 놓으면
입학 사정관 열명중 6명꼴 “지원자와 연락”
온라인 네트워킹 스킬이 자산이 될 수 있다. 대학들이 이런 사이트를 감시가 아닌 학생 데려오기의 한 도구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트머스 리서치 센터가 최근 조사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453명의 대학 입학사정관들중 61%가 블로그같은 소셜 미디어를 조사해서 예비 신입생들에 관해 알아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틴에이저들이 자신의 프로파일을 소개하는 페이스북, 마이스페이스, 징크 같은 소셜 네트워킹도 입학사정을 위해 디자인된 Cappex.com, Admish.com, EdSoup.com 같이 대학진학에 도움이 되는 사이트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이런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 연주하는 악기, 하고 있는 운동과 스킬에 대해 자세하게 올려놓으면 입학 사정관들의 눈에 들어 서로 학교와 관심사에 대한 정보를 주고 받자는 연락이 오기도 한다는 것이다.
밴더빌트대학의 입학처 부국장 탐 고든은 “학생들이 원하는 방법으로 의사소통을 하다보면 자연히 소셜 네트워킹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여기에 올라있는 정보가 검증되거나 확실하다는 보장이 없으므로 이에 의존하지는 않지만 단지 학생과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될 수는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또 고교생들도 이런 사이트를 통해 가고자 하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에게 대학탐방 전 미리 그 학교의 스타일에 대해 문의해 보는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들이 대학진학의 한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정석창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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