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지역에서 불법 무기와 마약 거래에 연루된 갱단들이 연방 및 로컬 수사당국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대거 적발됐다.
연방 검찰과 알콜·담배·총기단속국(ATF), LA경찰국(LAPD)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3년여에 걸친 함정 수사 끝에 LA지역에서 암약하며 불법 무기 거래와 마약 거래를 일삼아 온 여러 갱단을 적발, 이중 38명의 갱단원들을 전격 체포해 기소하고 120여정의 불법 무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ATF와 LAPD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8개월여의 수사를 통해 볼드윈 빌리지 지역에서 마약과 불법 무기들을 유통시킨 블랙 P-스톤 블러드와 롤링 20 블러드 등 갱단원 25명을 체포하고 불법 무기와 마약, 현금 등을 압수했다고 연방 검찰은 밝혔다.
또 이와는 별도로 사우스LA 전역에 걸쳐 대량의 불법 무기들을 판매해 온 여러 크립스 갱단에 대한 3년여에 걸친 함정 수사를 통해 모두 13명을 체포해 기소했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군사용으로 쓰이는 AK-47과 M-16 소총 등을 다량으로 불법 유통시켜온 것으로 드러났는데 수사 당국은 이들로부터 불법 무기 120여정을 압수하기도 했다.
수사 당국은 이들이 사우스LA 지역의 이발소에서 모여 불법 무기 및 마약류 유통을 공모했으며, 이번에 체포된 용의자들 중 주도적 역할을 한 갱단원들은 불법 무기 소지 및 거래, 그리고 코케인, 엑스터시 등의 불법 마약 거래 등 혐의에 대해 최소 10년 이상의 징역형이 집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ATF LA지부의 존 토레스 특별수사관은 “이번 수사는 불법 무기들을 거리에서 추방하므로서 조금이라도 무고한 인명이 덜 살상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찰과 적극 공조해 갱단들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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