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도서관 후원회 서명운동 시작
LA 공공도서관 내 한국어 도서 검색과 한글자판 사용을 건의하기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진다.
‘코리아타운 도서관후원회’(공동회장 전인철·마크 최)는 지난 27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LA 공공도서관에 한국어 사용자들을 위한 검색 및 전산 서비스 강화를 요구하기로 결정하고, 청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운동 준비를 시작했다.
후원회측은 LA 공공도서관측에 ▲LA 공공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www.lapl.org) 내 한국어 장서검색 기능 추가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컴퓨터 내 한글사용 가능 등 두 사안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청할 계획이다.
현재 LA 공공도서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는 스패니시, 일본어 장서 검색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한국어 검색은 지원하지 않고 있다.
일본어도 검색 코너만 만들어져 있을 뿐 실제로 기능은 작동하지 않고 있는 상태. 그러나 후원회측은 한국어는 검색 코너나 페이지조차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문제를 정식으로 건의하기로 결정한 것.
이와 함께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내 컴퓨터의 한글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한인타운 중심부인 7가와 옥스포드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도서관 내 컴퓨터에서는 영어 사용만 가능하기 때문에 한글로 문서 작성은 물론 인터넷 접속 후 한글 입력도 할 수 없다.
마크 최 공동회장은 “LA 공공도서관측에 이메일로 두 차례에 걸쳐 한국어 검색 불가 문제에 대해 문의했으나 답변이 없었다”면서 “이사회에서 서명운동을 통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모아 청원서를 제출하자는 의견이 결정됐다. 준비되는 대로 도서관과 서점, 한인단체들을 통해 서명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LA 공공도서관은 약 8만권의 한국어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중 40%는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에 비치돼 있다. 코리아타운 도서관은 다운타운에 있는 중앙도서관을 제외한 71개 브랜치 도서관 중 대여율과 이용객이 가장 많은 곳이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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