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부통령 러닝메이트 선정이 가까워져 오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과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하지만 오바마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놓고 대결했던 두 사람은 유권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부통령 후보 1.2위로도 뽑혀 두 사람에 대한 유권자들의 호.불호가 크게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여론조사 관련 온라인 매체인 라스무센리포트가 지난 25~27일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오바마의 부통령 러닝메이트에 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좋아하는 부통령 후보는 에드워즈(56%)가 뽑혔고, 힐러리는 51%의 지지를 얻어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가장 싫어하는 부통령 후보에 관한 조사에서도 힐러리가 46%로 1위, 에드워즈는 35%로 2위를 차지했다.
앞서 지난 6월 힐러리가 오바마의 경선 승리를 인정하고 대권도전의 꿈을 접을 때 조사만 해도 미국 유권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가 힐러리를 러닝메이트로 삼아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했었다.
이와 대조적으로 최근 오바마의 러닝메이트로 급부상하고 있는 팀 케인 버지니아주지사는 21%만이 호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54%는 그에 대해서 잘 모른다고 답했다.
나머지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도 유권자들은 잘 알지 못한다고 응답했다.
일례로 캔사스주의 여성주지사로 떠오르고 있는 캐슬린 시벨리우스에 대해선 61%가, 버지니아주의 짐 웹 상원의원에 대해서도 51%가 각각 이들에 대해 잘 모른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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