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비즈니스업계에서는 여름 막바지 세일전이 한창이다. 재고 정리 및 개학을 앞둔 가정을 겨냥한 판매 열풍이다. 5일 플러싱의 의류점 패션시티에 들른 한인 고객이 할인중인 옷을 고르고 있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여름을 맞아 고객 유치를 위한 막바지 할인행사가 쏟아지고 있다.
에어컨과 선풍기 등의 전자제품부터 선글라스와 의류 등 여름철 인기를 끌었던 제품들이 최고 30%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여름제품을 저가에 구입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고 있다.
플러싱 미도파 백화점은 7월31일 이후 2주간 79달러99센트짜리 한국 대원의 선풍기를 59달러 99센트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전자랜드는 선빔의 에어컨 6,000BTU를 99달러99센트의 파격가에 내놓았다. 솔루스에어의 제품인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겸용제품은 399달러99센트의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레이크 우드와 모나도의 선풍기 전 브랜드를 세일 중에 있다.
뉴저지 잉글우드 소재 우리쿨마트 역시 고객 사은 특별 행사로 8월 한달간 특정 모델의 에어컨을 최대 15%할인된 가격에 20대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분리형인 이들 제품은 모두 가격대가 저렴한 LG제품들이다. 플러싱 역의 의류점들도 여름 의류세일에 한창이다. 패션시티와 오렌지 트리는 현재 40~50% 할인된 파격가에 여름 의류들을 내놓고 있다. 특히 오렌지 트리는 조이너스, 베스띠벨리 등 유명 한국 제품들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식디자인의 옷을 선호하는 여성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막바지 할인행사는 의류와 전자제품에만 그치지 않는다. 개학을 앞두고 체력과 건강을 다지려는 학생들과 휴가가 늦어진 직장인들을 위한 세일행사도 다채롭게 이어지고 있다. 엘머스트 종합치과는 모든 치아치료와 보철에 한해 40%할인행사를 31일까지 실시하고 있다. 방학을 마무리하고 있는 어린이부터 휴가중인 직장인까지 썩은 이의 신경치료를 위해 방문하는
환자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광동제약 미주총판 역시 여름방학 특별 보너스로 어린이 성장 및 발육을 위한 영양제 키앤지 한박스를 구입시 롯데제약의 4개월분 멜라프리정 한박스를 40달러의 반값에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미도파 백화점은 7월31일부터 2주동안 30여종의 구찌와 크리스챤 디올의 신상품 선글라스에 대해 40% 대세일 행사를 진행, 현재 350달러짜리 선글라스는 200달러정도에 팔리고 있어 특히 알뜰한 젊은 주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이같은 할인 판매 행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와 삼성 등에서 미주 시장 가을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어 가을초입까지 이같은 할인행사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은 기자>
c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