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버지니아 한씨.
부동산협회장 버지니아 한씨 내일 후보 등록
시 공원위원회 등 6년여 시정 참여
“커뮤니티를 위해 한인 시의원 필요”
버지니아 한(OC 한인부동산협회 회장)씨가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다.
한씨는 5일 오전 풀러튼시 사무국에서 후보등록 서류를 가져갔으며, 입후보자 등록 때 필요한 유권자 30명의 지지서명을 받고 있다. 한씨는 “벌써 12명으로부터 서명을 받은 상태로 마감 하루 전인 7일 정식으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씨는 “이번 선거에는 3명의 현직 시의원들이 재선을 위해 도전하는 상황이지만 한인 커뮤니티에서 도와주면 당선될 자신이 있다”며 “출마 결정은 커뮤니티를 위해서 한인 시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년 동안 풀러튼에 거주하고 있는 한씨는 풀러튼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위원회, 투자자문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시에서 6년여 동안 커미셔너로 봉사해 왔다. 최근에는 OC 인간관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다 라하브라 마이클 조씨 경찰관 총격사건으로 사임한 바 있다.
이번 풀러튼 시의원 선거에는 한씨 이외에 제이 박(보험업)씨가 지난 7월28일 후보자 등록 서류를 가져갔지만 출마를 보류한 상태이다.
박씨는 “입후보에 필요한 서류들은 준비되었지만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했다”며 “내년에 풀러튼시 커미셔너로 활동하면서 시 전반에 대해서 배운 후 차후 시의원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풀러튼시 사무국에 따르면 5일 현재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예비후보들은 총 13명으로 이중에서 캐런 핼루사(시 도시개발위원회 위원)는 이미 등록서류를 접수시켰다. 등록 마감은 8일까지이며, 현역 의원 3명 중에서 1명이라도 마감일까지 서류를 접수시키지 못할 경우 13일 오후 5시까지로 연장된다.
입후보 서류를 가져간 예비 후보들은 리처드 리틀, 조엘 스토리(은퇴 소셜워커), 해롤드 헐버트(공무원), 리처드 딕 존스(은퇴 의사), 샤론 쿽 시장, 샤론 넬슨(변호사), 에드워드 무라크, 스캇 캐롤, 데이빗 베일리, 크레이그 러셀 등이다.
한편 현재 풀러튼 시의원 의석은 샤론 콱 시장, 리처드 존스, 션 넬슨 시의원의 임기만료로 3자리가 공석이다. 현역 의원 3명은 모두 재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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