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교수 손석희가 독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라디오 생방송을 진행한다.
손석희는 오는 14일 MBC 표준FM(93.9MHz)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DJ로서 독도에서 들어가 라디오 방송을 한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의 한재희PD는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두 시간 방송 중 1,2부는 성경환 아나운서가 서울 MBC에서 진행을 한다. 3,4부는 손석희의 목소리로 독도에서 생방송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손석희의 시선집중>은 정부수립 60주년과 광복 63주년을 맞아 기획됐다. 제작진은 11일부터 독도에 들어가 방송을 준비하며, 손석희는 13일 독도에 입문할 계획이다. 당일 생방송은 오전 6시15분부터 7시까지 1,2부가, 오전 7시15분부터 8시까지 3,4부가 방송된다. 한 PD는 “다만 날씨에 따라서 유동적일 수 있다. 기상 상태가 좋지 않으면 독도에 들어가는 것 자체가 무리다”고 말했다.
한 PD는 지난달 일본의 독도 영유권과 관련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제작진 등 손석희를 포함한 13명이 독도에 입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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