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고유가에 룸메이트 찾기 늘어 올 렌트 하락 전망
남가주 지역의 전반적인 경기침체 영향으로 OC에서 그동안 주민들이 선호했던 1베드룸 아파트의 인기가 최근 들어 시들해지고 있다.
OC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경기 침체로 인해 주거비용을 절약하기위해 룸메이트를 원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1베드룸의 수요가 예전 같지 않다. 이에 따라 1베드룸 아파트 렌트는 지난 몇 년 동안 2~3베드룸에 비해서 가격 상승폭이 높았지만 올해 들어서는 비슷해졌다.
레지스터지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05년 OC 평균 렌트가 6% 상승했을 때 1베드룸은 6.3%, 2006년에는 평균 렌트가 6.7% 상승했을 때 1베드룸 7.2%, 2007년 5.5% 상승했을 때 5.8%를 각각 기록하다가 올해에는 평균 렌트 상승폭과 1베드룸 상승폭이 2.2%로 같아졌다.
아파트 렌트 조사 전문회사인 ‘액시오 메트릭스’사의 분석가 로이 존세이는 “이같은 현상은 베드룸을 나누어 렌트하려는 주민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며 “개스와 푸드 가격의 상승이 이 추세를 가속시키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액시오 메트릭스’사가 2·4분기 아파트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OC 대형 아파트 단지의 5.8%가 비었다.
이는 9.11테러로 인해 경제가 침체했을 당시 이후 6년만에 가장 높은 공실률이다. 존 세이 렌트 분석가는 아파트 공실률이 앞으로 7%를 넘어서고 올해 OC 렌트는 2%, 내년에는 1.5%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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