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27)이 베이징올림픽 여자 펜싱 플뢰레에 출전한 동갑내기 남현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김래원은 11일 오후 미니홈피 사진란에 ‘남현희 선수 파이팅’이란 제목으로 남현희의 사진과 응원 글을 올렸다.
김래원은 오랫동안 나를 응원한 남현희 선수를 위해 이번에는 내가 응원할 차례라며 다치지 않게 파이팅하면서 멋진 경기를 부탁한다고 선전을 당부했다.
그는 이어 결승까지 무난히 가시고, 이탈리아 선수가 제법 강하다고 하지만 남현희 선수한테는 안될 것이라며 금메달이 아니더라도 다녀오면 맛있는 것 사주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남현희는 올해 초 열린 올림픽 선수단 발대식에서 금메달을 따면 10년 동안 팬이었던 김래원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바 있다.
김래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CF촬영 현장에서 남현희의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촬영팀에게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남현희는 이날 오후 8강전에서 일본의 수가와라 치에코를 맞아 15-10으로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해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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