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 시의원 선거에 10명의 후보들이 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시의원들이 미팅을 갖고 있다.
2개 의석 놓고 치열 경쟁… 한인 후보는 없어
앤드류 도·트렁 누엔
예측불허 각축전 예상
베트남계 당락 따라
시의회 판도 바뀔수도
11월 실시되는 가든그로브 시의원 선거에 2개의 의석을 놓고 10명(3명 베트남계)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입후보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없다.
지난 8일 마감된 GG 시의원 선거 후보 입후보자는 스티브 존스(39) 현역 의원, OC 수퍼바이저 자리를 놓고 자넷 누엔과 소송까지 벌였던 트렁 누엔(51·가든그로브 교육구 교육위원)을 포함해 10명으로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자넷 누엔 수퍼바이저 사무국장으로 그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베트남계 후보 앤드류 도(전직 검사·45)와 벤 트렌 가주 하원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트렁 누엔 중에서 누가 당선될 것인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또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베트남계 디나 누엔 의원을 제외하고 4명의 시의원들이 백인으로 이번에 출사표를 던진 3명의 베트남계 후보 중에서 2명이 당선될 경우 시의회의 판도가 완전히 바뀔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박동우 GG 도시개발위원회 위원은 “현역 의원이 출마한 상황이기 때문에 베트남계 후보가 2명 당선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1명은 당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든그로브시에서 베트남계 커뮤니티의 유권자 파워는 대단하다”고 말했다.
현재 가든그로브시 유권자 7만여명 중에서 3만여명이 베트남계로 지난번 시의원 선거에서 디나 누엔 의원이 GG에서 시장을 지낸 유명 정치가인 브루스 브로드워터 시의원을 제치고 1위로 당선되었을 정도이다.
이번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은 스티브 존스 현 의원, 앤드류 도, 트렁 누엔 이외에 베트남 계 린호(30·변호사), 탐 베일로(20), 토니 플로레스(47·전 경찰관), 자슈아 라임바흐, 폴 루카스(38·GG 위생국 커미셔너), 로빈 마카리오(46·교사), 찰스 미첼(67) 등이다.
한편 가든그로브 시장 선거에는 빌 달턴(65) 현 시장과 카렌트레시 모어랜드 우다(48·전 GG 청소년 커미셔너)가 맞붙었다. 선거 관계자들은 이번에도 빌 달턴 시장이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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