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2008 베이징올림픽 폐막식 축하 공연 무대에 선 가수 비가 공연 직전 허리를 다쳤던 것으로 알려졌다.
OBS경인TV ‘쇼영’은 비가 24일 폐막식 공연 직후 ‘쇼영’과의 인터뷰에서 공연 리허설이 끝난 이후 의자에 잘못 앉아 허리를 다쳤다. 고통스럽지는 않지만 물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고 25일 전했다.
‘쇼영’ 제작진은 비는 이날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평소 아픈 것을 내색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감안한다면 통증이 남달랐던 것 같다며 비의 사고현장을 목격했던 관계자들도 비가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내색않고 공연에 나섰다고 전했다고 밝혔다.
비는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 선 것에 대해 20년 전 6살 때 88올림픽 당시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 무대를 인상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내가 그 꿈의 무대에 20년 만에 올랐다. 특히 폐막식에 자국 가수가 아닌 외국가수로는 플라시도 도밍고와 나 둘 뿐이었다. 더없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쇼영’은 비와의 인터뷰를 내달 6일 오후 8시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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