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30) KBS 전 아나운서가 연인 최동석(31) 아나운서와의 결혼 때문에 사표를 냈다고 밝혔다.
박 전 아나운서는 9일 밤 방송된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에 출연해 방송국 아나운서 사무실에도 부부 아나운서가 많았지만 전부 한명이 그만두거나 다른 회사로 옮겼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시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첫 번째 부부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용기가 없었다면서 첫 번째 케이스가 되기엔 내 용기가 부족했다고 퇴사 이유를 덧붙였다.
박 전 아나운서는 이날 동기이자 절친한 친구인 고민정 아나운서와의 라이벌 관계도 소개했다.
그는 고 아나운서는 언제나 선배들의 주목을 받았지만 난 단 한 번도 칭찬을 받아 본적이 없다면서 프로그램도 배정도 운이 없었는지 고 아나운서와 달리 나는 한 번도 뉴스를 맡아보지 못했다고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다.
이밖에 박 전 아나운서는 (퇴사 후) 회사 앞에서 데이트 하는 모습을 본 본부장님이 ‘얼마나 연애를 하고 싶었으면 회사를 관뒀냐’며 핀잔을 주신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오영실 KBS 전 아나운서와 한성주 SBS 전 아나운서도 각각 육아와 이혼을 퇴사 이유로 밝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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