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총영사관 선포, 역사체험관·경제인 포럼 등 ‘한국 알리기’
LA총영사관이 10월3일 개천절 주간을 ‘코리아 위크’(Korea Week)로 선포됐다.
코리아 위크로 선포된 9월29일~10월4일 한 주일 동안 한인 타운과 LA일원에서 주류사회에 한국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이 열리게 된다.
코리아 위크가 시작되는 첫날인 29일에는 오후 4시부터 LA한국교육원에서 ‘한국역사문화 체험 교육관’이 문을 연다. 이 체험 교육관에서는 한국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영상이 대형 모니터에서 상시 상영되고 교육관에 비치된 컴퓨터에서는 한국어와 한국역사 및 문화, 한인 이민사 그리고 눈부시게 성장한 ‘오늘의 한국’ 등 5개 주제별로 체험학습이 가능하다.
다음 달 1일에는 샌페드로 크라운 플라자 호텔에서 오후 3시부터 ‘한미경제인 포럼’(한국무역관 주관)이 개최된다. 한국과 미국, 한인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 포럼은 한미간 물류에 초점을 맞춰진다.
2일에는 LA 총영사 관저에서 개천절을 기념하는 ‘국경일 행사’가 열린다. 여기에는 LA에 주재하고 있는 각국 외교관들과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LA시장 등 주류 정치인 등 350여명이 초청돼 광복 60주년과 정부수립 60주년을 경축하고 궁중요리 전문가 한복녀씨가 선보이는 한국 전통 궁중요리의 진수를 체험하게 된다.
할리웃에서는 한국의 대형 뮤지컬 공연도 이어진다. 3일 저녁 7시에는 할리웃의 반스달 갤러리 씨어터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뮤지컬 ‘거울 평강공주’ 공연이 열린다. 이날 저녁 8시 윌셔 이벨극장에서는 재미국악원이 마련한 한국 전통음악 공연이 계획되어 있다.
코리아위크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샌버나디노시의 ‘코트 스트릿 스퀘어’에서 김치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26일 코리아 위크 선포식을 가진 김재수 LA총영사는 “주류 사회에 한국과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코리아 위크를 기획했다”며 “재외공관으로는 처음으로 이 행사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거울 평강공주’ 티켓은 LA한국문화원(323-936-7141)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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