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배우 권상우(32)와 손태영(28)이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은 28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하객 350명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윤인구 KBS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 주례는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조성모가 불렀다. 또 손태영의 형부인 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축하연주를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권상우가 현재 살고 있는 삼성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린다.
2001년 MBC TV ‘맛있는 청혼’으로 데뷔한 권상우는 2003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말죽거리 잔혹사’, ‘야수’, SBS TV ‘천국의 계단’ 등을 통해 한류 스타로 발돋움했다.
2000년 미스코리아 미로 선발되며 연예계에 데뷔한 손태영은 그동안 ‘백만송이 장미’, ‘아이 앰 샘’, ‘연개소문’ 등의 드라마와 ‘새드무비’, ‘경의선’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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