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암표라도 살 거야”
NLDS 3차전 홈경기 설레
오늘 오후 7시부터 라디오서울 생중계
“비싼 암표라도 사서 경기 보러가고 싶어요”
1980년 월드 시리즈 우승 이후 28년 만에 메이저리그(ML) 프로야구 챔피언에 도전하는 ‘LA의 희망‘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 간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NL DS) 3차전이 4일 오후 7시 다저스 스테디엄에서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한인 야구팬들이 비싼 가격에라도 표를 구해 경기장을 찾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박찬호 선수가 플레이오프 로스터에 합류해 등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마운드에 우뚝 선 ‘코리안 특급’의 활약을 현장에서 지켜보길 원하는 한인 팬들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박찬호의 열렬한 팬이라는 한인 남성 정규욱(32)씨는 “공식 다저스 인터넷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구입하지 못해 온라인 경매를 통해 티켓을 2장 구입했다”며 “올 시즌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박찬호의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게 돼 가슴이 설렌다”고 말했다.
3일 현재 다저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된 입장권은 완전히 매진된 상태. 그나마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에서 입장권 판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티켓 2장이 최저 100달러에서 최고 3,000달러의 비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어 팬들의 부담이 크다. 한편 다저스와 컵스의 디비전 시리즈 3차전과 4차전(필요할 경우 5일)은 4일 오후 7시부터 라디오서울(AM-1650)을 통해 한국어로 생중계된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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