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학을 전공한 미스코리아 출신 한인 2세 미녀가 할리웃에서 연기자가 되기 위한 당찬 도전에 나섰다.
주인공은 2007년 한국에서 열린 미스코리아 본선대회에서 당당히 ‘미’에 뽑혔던 LA 출신 이재아(21·영어명 그레이스)양.
어린 시절 그의 꿈은 두 가지였다. 미스코리아가 되는 것, 그리고 다른 하나는 연기자였다. 작년 6월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을 차지한 뒤 한국 본 대회에서도 미에 입상했으니 꿈의 절반은 이뤘다. 이제 남은 절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첫 발을 내디뎠다.
초등학교 6학년때 할리웃 기획사에 의해 우연히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예계 문을 두드렸던 이양이었지만 지금은 밑바닥부터 철저한 연기공부를 통해 할리웃 스타를 꿈꾸고 있다.
사실 이양은 자신이 획득한 미스코리아 ‘미’라는 타이틀만으로도 한국에서 연예계 진출이 가능했지만 이를 뿌리치고 LA로 돌아왔다.
이 양은 “할리웃에서는 연기력을 인정받으면 연기자로 성공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한국에서 연예활동을 하면 언제나 이재아의 이름 앞에 ‘미스코리아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밖에 없고 이는 나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나 진짜 모습을 가리는 장애가 될 것 같았다”고 진솔함을 보였다.
이 양은 5피트7인치의 훤칠한 키에다 커다란 눈, 34-26-35의 건강한 몸매를 자랑한다. 그러나 이 양이 할리웃을 선택한 것은 외모 때문만은 아니다.
이 양은 “김윤진, 제임스 카이슨 리, 존 조 등 한국계는 물론 루시 리우 같은 아시안 스타들이 할리웃에서 영향력을 높이며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후배들의 할리웃 진출 기회의 폭일 넓어졌다”며 “저 역시 연기공부를 통해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영어는 물론 한국어도 능숙하게 구사하는 이 양은 2년내 TV 브라운관에 얼굴을 알린 뒤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당당한 포부를 밝혔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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