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하리수가 고(故) 장채원의 자살에 대해 안타까운 뜻을 전했다.
하리수는 3일 장채원의 죽음에 어렵게 말문을 뗐다. 하리수는 “장채원을 잘 아는 사이는 아니다. 자살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 가슴이 아프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힘겹게 답했다.
하리수는 2일 새벽 자택에서 세상을 등진 고(故) 최진실의 사망에도 몹시 슬퍼하며 빈소를 찾았었다. 최진실로 인한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에 장채원의 소식을 듣고 말을 잇지 못했다. 하리수의 소속사측은 “하리수는 고인이 된 최진실에 대한 마음을 떨쳐버리기도 전에 또 다시 자살 소식이 이어지자 충격을 받았다. 잘 아는 후배는 아니지만 동변상련의 아픔을 느껴 안타까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채원은 지난 2004년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을 통해 여장남자로 출연한 바 있다. 그는 그 해 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했다. 장채원은 지난해 <진실게임>에 또 다시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다. 장채원은 지난 3일 오후 10시50분께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스타킹으로 목을 매 자살하며 생을 마감했다.
강은영 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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