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온 평통 이기택 수석부의장
“미주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민간외교관으로 통일 문제를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평통) 이기택 수석부의장(사진)이 통일문제 강연회 참석차 10일 LA를 방문했다.
이기택 수석부의장은 이날 평통 LA지역협의회(회장 차종환)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 정세 변화에 따른 미주한인들의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한인들에게 요구되는 자세와 통일 정책 등을 알리고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 9월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미국, 중국, 일본 등 한국의 주요 이해관계국 중 특히 미국의 영향력이 한국의 통일에 대해 커다란 영향력을 줄 것으로 본다”며 “따라서 한인들이 주류사회에 진출해 정책 관계자는 물론 지도자, 일반 시민들에게 까지 한반도의 통일 문제를 알리는 등 국제사회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이 수석부의장은 오는 2009년 6월 평통에 대한 제2의 창설을 목표로 조직 개편 등의 개혁을 단행할 뜻도 분명히 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통일을 위해 남-남, 북-북 갈등이 종결돼야 한다”며 “평통 내부에서도 여야, 좌우, 진보 등을 가르지 않고 통일을 위한 한 뜻을 모으기 위해 필요한 작업을 실시해 평통이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수석부의장은 11일 오후 6시30분 LA한국교육원에서 제13기 민주평통 LA지역협의회(회장 차종환) 주최로 열리는 ‘통일문제 강연회’에 참석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등을 거쳐 오는 18일 귀국한다.
<김진호 기자·사진 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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