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열린 사회복지 세미나에는 은퇴연금과 저소득층 지원 정보를 얻으려는 한인 200여명이 참석해 정부혜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미사회봉사회 세미나
한미사회봉사회(회장 최병태)는 은퇴를 앞둔 50~60대와 저소득층을 위한 ‘사회복지 세미나’를 지난 11일 LA 한미장로교회(담임목사 이운영)에서 열었다.
이날 세미나에는 소셜워커들이 강사로 나와 주택문제·메디케어·메디칼·소셜연금 등에 관한 정보를 전달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최병태 회장은 주택문제에 관해 “타운 내 노인아파트는 대기 접수자를 안 받을 정도로 신청자가 많은 상태”라며 “LA시에서 운영하는 시영아파트(Public Housing·213-353-1000)와 저소득층에게 의무적으로 아파트를 배정하는 LA 주택국의 보조 하우징(Affordable Housing)에 지원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재 LA시에서 소유, 관리하는 시영아파트는 7,400여 세대로 신청 후 6개월에서 1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 최 회장은 “노인아파트는 신청 후 길게는 7년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어 시영아파트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 주민은 LA 주택국의 보조 하우징에 직접 신청을 하면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아울러 LA시는 주택 바우처 지원을 중지한 반면 LA카운티는 주택보조 바우처 신청이 가능하다.
소셜연금을 담당하고 있는 김영미 사회복지사는 “38년 이전 출생과 60년 이후 출생한 이들의 은퇴시기는 65세와 67세로 다르다”며 “자신의 은퇴시기를 잘 계산해 세금을 낸 만큼 사회보장 혜택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은퇴를 결심할 경우 은퇴시행 4개월 전에 서류와 사업체 정리 등 체계적인 준비를 할 것을 조언했다. 소셜연금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 socialsecurity .gov/multilanguage)에서 한국어로 알아볼 수 있다.
한미사회봉사회 홈페이지(www.koreansocialservice. com)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며 단체나 교회에서 요청할 경우 현장 세미나를 지원한다. 문의 (213)219-4645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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