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이 외국인 관계자들에게 한국 수산물로 만든 김밥과 캘리포니아 롤, 말린 미역을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 음식박람회’ 부스 2곳
김치·해산물·한과 등 선봬
LA 컨벤션센터서 오늘까지
김치와 젓갈, 신선한 해산물, 한국 전통 과자와 음료가 외국 요식업계 관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LA 컨벤션 센터에서 13일부터 이틀간 펼쳐지는 세계 최대의 아시아 음식 축제 ‘올 아시안 푸드’(All Asian Food·아시아 음식박람회)에서 한국의 우수 식품들이 선보였다.
‘다양화 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Diversified Business Communications)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이 참여했으며 한국 음식은 aT센터가 후원한 전라북도관과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의 한국수산물관 등 두 곳.
전라북도관은 전라북도의 고려자연식품과 춘향골 맛김치, 오성제과, 한국식품, 은성식품 등이 참여, 냉동비빔밥과 각종 김치와 과자, 절임식품, 우동소면 등을 선보여 많은 외국인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한국수산물관은 갈릴리물산, 석하상사, 호산, 재원 글로벌넷, 신한 마이징어, 태림유통들이 소개한 싱싱한 미역과 김, 냉동 굴, 고등어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 외에도 로컬 업체로는 에포카가 건강 음료를 선보였으며, 한국 업체인 코코비아가 순창고추장과 허브 식초, 각종 꽃차를 선보이는 등 다양하고 색다른 음식으로 외국인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우갑 한국전통가공식품협의회의 전북지회 부회장은 “미국 시장에 유망한 제품들만 선정해 선보인다”며 “아시안 마켓과 히스패닉 마켓을 시작으로 주류 마켓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컨벤션 센터에서는 아시아 식품 박람회와 함께 히스패닉 식품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엑스포 코미다 라티나’(Expo Comida Latina)도 함께 열려 히스패닉 음식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했다.
한국수산물수출입조합의 김희동 대리는 “김이나 오징어를 먹는 것을 생소해 하는 외국인들에게도 시식행사를 통해 한국음식을 알리고 실질적인 주류 시장은 물론 히스패닉 시장 등을 공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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