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년 전통의 발레단, ‘돈키호테’ 등 선보여
버클리 칼 퍼포먼스(Cal Performances)가 주관하는 러시아 키로프 발레단 및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10월14일부터 버클리 젤러바흐 홀에서 열리고 있다. 10월1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공연은 풀랭스 발레 ‘돈키호테’ 및 소품 모음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러시아 최고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키로프 발레는 250여년 전 탄생한 이래 러시아 안무 역사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차이코프스키와 알렉산더 글라주노프의 합착으로 탄생된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공주’, ‘레이몬다’ 등이 키로프에 의해 초연됐고 1885년부터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에서 이어온 전통있는 공연은 60년대 이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볼쇼이발레단은 감히 모방할 수 없는 우아와 품격, 고전미의 극치로 절찬 받고 있다.
마린스키 극장과 함께 호흡해온 키로프 오케스트라 또한 18세기에 설립, 러시아 황실 오케스트라로 이름이 알려졌고 19세기 후반에는 음악 감독 나프라브닉의 지휘 하에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상임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를 통해 최근 더욱 눈부신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공연일자 : ▲15일: 소품 모음 - Petipa/Act 3 from Raymonda; Grand Pas from Paquita; The Kingdom of the Shades from La Bayadere. 주역댄서 - Irma Nioradze, Andrian Fadeev, Diana Vishneva, Vladimir Ponomarev, Alina Somova, Yevgeny Ivanchenko and Anton Korsakov ▲ 17-19일 풀랭스 발레 : 돈키호테(Don Quixote), 주역댄서 - Alina Somova and Andrian Fadeev (Oct 17); Irma Nioradze and Anton Korsakov (Oct 18 mat); Viktoria Tereshkina and Leonid Sarafanov (Oct 18 eve); Diana Vishneva and Yevgeny Ivanchenko (Oct 19) ▲시간 Wed, Oct 15, 8 pm Fri, Oct 17, 8 pm Sat, Oct 18, 2 pm Sat, Oct 18, 8 pm Sun, Oct 19, 3 pm
- 장소 : UC 버클리 젤러바흐 홀
- 티켓 문의 : http://calperfs.berkeley.edu/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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