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진형 특파원 = 팝스타 마돈나와 영화감독 가이 리치 부부가 8년 여 결혼생활 만에 이혼하기로 했다고 마돈나의 대변인이 15일 밝혔다.
대변인은 AP 통신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으며, 언론이 두 사람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리치의 대변인이 함께 서명한 이 성명은 두 사람이 구체적인 이혼 조건에는 아직 합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50세가 된 마돈나는 리치(40)와 2000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호화롭게 결혼식을 치렀다.
두 사람은 아들 로코(8)와 2006년 말라위에서 입양한 아들 데이비드 반다(2)를 두고 있고, 마돈나는 전 결혼에서 얻은 딸 루르드(11)를 하나 더 두고 있다. 여기에 더해 마돈나는 아이를 하나 더 입양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마돈나는 뉴욕양키스 선수 알렉스 로드리게스와의 염문설과 이혼 전문 변호사를 고용했다는 소문이 터져 나오는 등 남편과의 불화와 이혼설에 휘말려왔다. 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두 사람이 새로운 아이의 입양과 연예활동에 바치는 시간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혼설을 줄곧 부인했던 마돈나는 지난달에는 리치가 연출한 신작 영화 ‘락큰롤라’의 런던 시사회에 함께 나와 기자들을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었다.
kjih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