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주요 선진 8개국(G8) 정상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가까운 장래에 적절한 시기를 택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미국과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 등 G8 정상들은 이날 백악관을 통해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G8개국은 상호 협력하면서 현재의 도전에 대처하고 자국의 경제를 안정과 번영으로 전환시켜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현재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8개국이 상호 공유하는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성명은 특히 21세기 도전에 부응하기 위해 개혁의 의제를 채택하기 위해 G8 국가 정상들의 모임에 주요 국가들이 함께 회동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혀 중국과 인도 등 여타 신흥시장국 정상도 이 회동에 함께 참석할 것임을 시사했다.
G8 정상의 성명은 또 국제통화기금(IMF)이 신흥시장국과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려는 노력을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영국의 고든 브라운 총리는 11월에 G8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이 회의에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중국과 인도 등과 같은 주요 신흥시장국가도 포함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도 G8 정상회의의 개최 필요성을 역설했으며 특히 사르코지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의 진앙지인 미국 뉴욕에서 회의가 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shpark@yna.co.kr
(끝)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