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것 한가진들 기쁨 아니리
다달이 산행갈 제 나는 좋대
제법 쌀쌀한 아침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산행의 즐거움은 맞보기 위해 Sanbon County Park에 모여 들었다. 9시 45분이 약간 지나자 오늘 산행시 합창 지도 선생님으로 모신 묵소 보살님과 자비행 보살님이 도착했다. 드디어 산행 개시 산호가 떨어 졌고 우리 모두는?가파른 산골짜기를 오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10월 산행이 시작 되었다.
2시간 20분 정도 소요된 산행길은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활력과 기운 불어 넣어 주는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잘 알고 있다. 반환점을 돌아 약간의 평지를 찾은 우리들은 목소 보살님의 지도 아래 소나무와 Edelweiss 노래를 신나게 부르기 시작했다. 감정 잡고 부르라는 지도 선생님의 요청 또한 빠지지 않았다. 눈 깜짝할새?20분이라는 즐거운 시간이 홀라당 지나갔다.
하산하기 시작한 우리는 12시 30분이?되어서야 출발지에 도착했다. 우연히 도착지에서 구경한 야외 결혼식, 화려하지는 않지만 자연과 함께하는 신랑/신부는 더욱 예쁘고 아름다워 보였다.문득?잊혀져가는 우리들 결혼 시절의 아른다운 추억을 떠오르게 만든 기회가 되기도 했다.
점심 공양 시간이다. 불자님께서 정성 스럽게 준비한 음식들이 식탁위에
펼쳐졌다. 모두들 탄성을 질렀다. 색색가지 음식들이 꼭 가을 단풍을 식탁에 펼처 놓은 것 같았다. 수잔 보살님이 준비한 자연산 호박잎은 인기 최상의 음식이 되었다.
공양송과 함께 시작된 점심 시간 정말 먹는 즐거움이 이렇게 좋을수가!!!
다음 11월 산행지(San Antonio in Cupertino)와 불자 상조회에 대한 얘기도 오갔다.
신회장님 귀국후다시 논의키로 하고 이렇게 우리는 10월 산행을 마무리 지었다. 한달에 한번 있는 산행, 우리에게 정말 좋은 것을 많이 가져다 주는것 같다. 다음달에 꼭 다시 만나자는 인사를 나누고 우리는 집을 향해 차를 몰았다. 감사 합니다.
<박한근 합장> hanpark718@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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