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보 후원으로 19일 불우이웃 및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개최하는 LA 크리스천 싱어스 관계자들. 왼쪽부터 소프라노 문혜원씨, 김철이 단장, 소프라노 김영안씨.
한국일보- 이웃사랑 캠페인
LA음악인 18명
19일 자선 콘서트
수익금 전액기부
“사랑, 나누면 커집니다”
금융위기와 경기 부진 등으로 더욱 추운 겨울을 맞게 될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과 전 세계 불우 아동 및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보내는 이웃돕기 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한국일보는 연말을 앞두고 이웃돕기 한인 봉사단체인 ‘소중한 사람들’(구 거리선교회·대표 김수철 목사) 및 ‘이불마트’(대표 김홍수)의 후원으로 미주 한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모아 전 세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담요와 의류 등을 전하는 ‘사랑 나누기’ 행사를 전개한다.
LA 한인들의 사랑으로 마련된 수천점의 담요와 의류 등은 남가주를 비롯, 북한과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으로 전달돼 어려운 환경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는 어린이와 노숙자 및 불우 이웃들을 따뜻하게 감싸게 된다.
이를 위해 LA지역 크리스천 성악가들의 모임인 ‘LA 크리스천 싱어스’(LACS·단장 김철이)는 본보 후원으로 ‘불우이웃 및 북한 어린이 돕기 자선음악회’를 오는 19일 오후 7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개최한다.
LACS는 이번 자선음악회의 수익금 전액을 ‘소중한 사람들’에 기부해 북한 어린이 및 불우이웃들에게 전해줄 겨울 의류와 담요를 구입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자선음악회에는 소프라노 문혜원·김영안, 테너 이정훈·김도훈 등 LA에서 활동하는 남여 성악인 15명과 피아니스트 3명이 출연해 한국 가곡과 성가 등 성악곡들을 선사하게 된다.
김철이 단장은 “따뜻한 옷이나 이불 하나 없이 추운 겨울을 보낼 북한의 어린이들 및 불우이웃들을 위해 기독 성악인들이 뭉치게 됐다”며 “취지에 공감한 단원들이 무료로 출연하기로 했으며 수익금은 전액 이웃돕기 사업에 사용하는 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중한 사람들’과 ‘이불마트’는 매년 겨울 노숙자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사랑의 담요 나누기’ 행사를 7년째 펼쳐오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본보와 함께 지구촌 곳곳의 불우 이웃들에게 훈훈한 사랑을 전하는 캠페인으로 확대돼 그 의미를 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대용·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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