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9 폭동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데이빗 김 변호사(왼쪽부터)와 한미민주당협회 브래드 이 회장, 한미공화당협회 조셉 김 회원·피터 김 부회장 등 관계자들이 16일부터 열리는 무료 시사회에 한인들의 많은 참석을 부탁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1.5세·2세들에 ‘4.29폭동 다큐’ 무료 시사회
민주·공화당협회 공동
19일까지 사흘간 상영
유권자 등록행사도 함께
한인 투표 참여 독려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4·29 폭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무료 영화시사회가 한인타운 극장에서 사흘동안 열린다.
한미민주당협회(KADC·회장 브래드 이)와 한미공화당협회(KARA·회장 제니퍼 김)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해 16~19일 총 6회에 걸쳐 4·29 폭동을 다룬 다큐멘터리 ‘크래시 오브 컬러스’(Clash of Colors)를 윌셔와 뉴햄프셔 인근 윌셔 갤러리아 3층 ‘엠팍 4’(M Park 4) 극장에서 무료로 상영한다.
이번 시사회는 11월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4·29 폭동’을 통해 한인들에게 정치력 신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현장에서 유권자 등록 행사도 함께 진행해 한인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KADC 브래드 이 회장은 “라하브라 마이클 조씨 경관 총격피살사건에서 볼 수 있듯 폭동 발생 16년 뒤에도 한인사회는 여전히 정치적인 힘이 부족하다”며 “우리가 힘을 기를 수 있는 방법은 유권자 등록을 통한 적극적인 투표 참여”라고 말했다.
폭동 피해자인 데이빗 김 변호사가 감독 및 제작을 맡은 ‘크래시 오브 컬러스’가 한인들을 대상으로 시사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03년 제작에 들어간 이 작품은 2006년 1차 완성 후 일부 관계자들을 중심으로 시사회를 개최한 적은 있으나 일반 한인들에게 선을 보이는 것은 처음.
김 변호사는 “주류사회에 4·29에 대해 알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효과적인 배급과 내용 보강을 위해 지금까지 발표를 미루었던 작품”이라며 “2세 및 3세들에게 LA폭동에 대해 체계적이고 조리 있게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시간18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는 영어로 제작됐으며 한글자막이 제공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오후 6시부터 리셉션이, 시사회가 끝난 뒤인 오후 8시부터는 제작자와 한미 민주·공화당협회 관계자, 한인사회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패널토론을 연다. 시사회 ▲16~17일 오후 6시40분 ▲18~19일 오후 4시, 오후 6시40분
<김동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