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열린 한인경제단체협의회에서 유재승 한미은행장(맨 오른쪽) 등 참석자들이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 캠페인에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하고 있다.
한인 상공인-경제단체들
본보 후원
한인업소 이용 적극 홍보나서
“한인 업소들을 적극 이용해주세요” 불경기 한파에 움츠려든 한인타운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한인 상공인들이 뜻을 하나로 모아 본보 후원으로 대대적인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펼친다.
한인 경제관련 단체장들의 모임인 남가주 한인경제단체협의회(의장 스테판 하)는 타운 경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한인 업소 이용이 필수적이라며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LA한인상공회의소장을 맡고 있는 스테판 하 회장 등 한인 경제 단체장들과 김재수 LA총영사, 유재승 한미은행장 등은 16일 가든스윗 호텔에서 열린 한인경제단체협의회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협의회는 한인 업소 이용을 독려하는 내용의 차량용 스티커와 홍보 전단 등을 제작·배부하는 등의 방법으로 한인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 아래 구체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캠페인이 실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개선 등 자체 노력도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스테판 하 회장은 “금융위기 등으로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한인타운 경제도 함께 위축되고 있다”며 “한인타운 경제 살리기에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헬렌 한 민속떡협회 회장은 “서비스 개선 없이 무조건 한인 업체를 이용해달라는 식의 접근은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바람직하지 못하다”며 “이번 기회에 한인 업계도 서비스와 품질 등에서 주류사회에 부족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재수 총영사는 “한인 경제단체들이 타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만큼 공관에서도 최대한 협조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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