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차지, 115,852명
미국 내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한국인 유학생은 전체 외국 유학생의 14.9%를 차지하는 1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 산하 외국 유학생 관리 전담기관인 ‘SEVP’가 16일 2008회계연도 4·4분기 ‘외국인 유학생 및 교환방문자 현황 보고서’를 16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9월30일 현재 학생비자(F-1) 및 직업연수비자(M-1)를 소지하고 미국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포함 외국 유학생은 모두 77만3,07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한국 유학생(F-1 및 M-1)은 총 11만5,852명으로 전체 외국인 유학생의 14.9%를 차지해 외국 유학생 7명 중 1명꼴로 한국 유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학생 출신 국가별로는 한국이 중국, 일본, 타이완 등을 제치고 미국에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국가로 꼽혔다.
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 유학하고 있는 외국 학생들은 전공과목으로 ‘경영학’을 가장 선호해 15만211명이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국 유학생들이 선호하는 전공은 공학, 컴퓨터 관련, 인문, 의학, 예술 분야 순이었다.
학교별로는 뉴욕시립대(CUNY)에 외국 유학생이 가장 많아 1만2,237명이 재학 중이며 LA의 USC가 6,695명으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았다.
뉴욕의 컬럼비아대(5,944명), 퍼듀대(5,866명), 일리노이대(5,574명) 등도 유학생이 많은 학교들로 꼽혔다. 지역별로는 12만7,921명이 캘리포니아 지역 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았다.
뉴욕(9만5,005명), 텍사스(5만 6,368), 매서추세츠(4만244명) 등 순으로 외국 유학생이 많았다.
외국 유학생에게 I-20 발급을 인가받은 학교도 캘리포니아가 가장 많아 미 전국 9,542개 학교 중 1,195개 학교가 캘리포니아에 소재하고 있다.
한편 보고서에 따르면 9월30일 현재 교환방문 프로그램으로 통해 미국에 체류하고 있는 교환방문비자(J-1) 소지자는 22만415명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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