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강도 높을 것”
하루 3~4차례 대책회의
오는 18일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재수)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번 국감은 5년 만에 실시되는 데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미주 감사반의 국감이 의원들의 송곳 질문으로 예상과 달리 강도 높게 진행되고 있어 긴장된 분위기가 역력하다.
총영사관은 지난주부터 각 분야 담당 영사들에게 의원들이 관심을 갖거나 지적할 만한 예상 질문지와 답변서를 작성하는가 하면 감사를 마친 뉴욕 총영사관과 주미대사관으로부터 감사 정보를 얻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감사를 마친 공관들로부터 정보를 수집하고 하루에도 서너 차례 대책회의가 열리고 있다고 전했다.
LA총영사관에 대한 국감에서는 비자면제 협정, 한미 FTA, 불법체류 한인 대책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이슈들과 함께 LA총영사관이 관여해왔던 한국정원 조성문제, 와 수퍼블럭 조성문제, 한인단체 지원금 문제 등도 감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미 감사를 마친 뉴욕 총영사관과 주미 대사관의 국감을 비추어볼 때 이번 LA총영사관 국감에서 제기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슈는 총영사관의 고유 업무인 민원처리 현황 외에도 ▲한미 비자면제 협정 체결 후 대책, ▲한미 FTA 의회 통과를 위한 지원대책, ▲독도 영유권 홍보 및 미 교과서의 오류 수정 문제, ▲금융위기 사태에 다른 대처 문제, ▲불법체류 한인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인 사회와 관련, ▲한인 2세 청소년들에 대한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 실태, ▲밀입국 한국 여성들의 매매춘 문제 ▲한인 참정권력 ▲한국 홍보를 위한 한인 네트웍구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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