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타 비스타 고교생이 출라비스타 힐스 초등학교 2년생에게 ESL을 지도하고 있다.
카운티 최근 2년간 외국인 밀집지역 중심 증가세
샌디에고 카운티의 공립학교들이 계속적으로 유입되는 ESL 학생들로 인해 부시 행정부의 교육 정책인 낙제학생 방지법(NCLB: No Child Left Behind)이 추구하고 있는 2014년까지 ‘전 학생의 영어, 수학 숙달(proficiency) 등급 이상 취득 목표’에 미달 사태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들이 그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샌디에고 카운티에 등록된 ESL 학생들은 12만3,000명으로 2년간 7,000명이 증가했는데 이는 전체 학생 4명중 1명인 셈이다.
특히 최근 2년간 좋은 학군과 외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파웨이: 2,675명에서 3,385명으로 26.5% 증가
▲출라비스타: 8,628명에서 9,938명으로 15.2% 증가
▲비스타: 6,745명에서 7,477명으로 10.9% 증가
▲샌디에고: 3만6,082명에서 3만8,819명으로 7.6% 증가
지난달 발표된 UC리버사이드의 연구에 따르면 부시의 ‘낙제학생 방지법’이 실패할 가장 큰 요인이 ESL 학생들 때문이며 이에 따라 연방 정부의 ‘빈곤추방 기금’의 혜택을 받아온 기준에 미달되는 학교들은 교사진을 교체하고 경영권을 민간에게 돌리는 등의 제재조치를 받게 되며 학부모들은 자녀를 전학시킬 수 있게 된다.
지난 5년간 정부의 교육 기준은 점점 높아지고 샌디에고 카운티 내의 ESL학생들의 수는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학교들은 자구책으로 언어 훈련 컴퓨터 프로그램을 구입하고 방과 후 개인 선생을 고용하여 ESL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학생들의 늘어난 TV 시청과 컴퓨터 게임, 일하는 부모들의 무관심 등도 학생들의 학습에 지장을 주는 요인으로 판단되어 부모들과 월례 회동을 갖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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