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윤모씨는 얼마 전 한 한인 마켓에서 과일 1상자를 구입했다 박스에 적힌 판매가와 이 영수증 가격이 다르다는 것을 발견했다. 박스에 적힌 판매가는 16.99달러였으나 계산된 영수증 가격은 24.99달러로 찍혔기 때문. 윤씨는 마켓을 찾아가 항의해 차액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 한인 정모씨는 미 유명 체인점에서 제품 가격표에 부착된 가격과 영수증 가격이 차이가 나는 비슷한 일을 당했다. 정씨는 이 체인점을 찾아가 항의한 후 차액을 돌려받았지만 사과 한마디 하지 않는 직원 때문에 한 번 더 불쾌한 경험을 했다.
대형 소매체인이나 마켓 등에서 제품에 부착된 가격과 영수증 가격이 달라 불쾌한 경험을 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계산대에서 바코드 스캔 형식으로 가격이 자동 입력돼 영수증 가격에 대해 의심하지 않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이같은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은 매장을 떠나기 전 반드시 영수증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인마켓의 한 매니저는 “직원들이 제품에 가격표를 붙이면서 실수하는 경우도 있고 계산대 직원이 다른 제품과 혼돈해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있지만 고의적으로 가격을 조작하는 일은 있을 수없다”면서 “소비자들도 영수증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 소매 업체측도 “제품 가격이 변경되거나 직원들의 실수로 가격차이가 발생하는 수가 있지만 고객이 문제를 지적하는 경우 반드시 차액을 환불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 대형 소매유통업체인 ‘타겟’(Target)은 22일 제품가를 과도하게 올려 받았다는 이유로 소비자들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170만달러를 보상금으로 지불하는 데 합의하고 가격 오류를 막기 위해 전자 현금 계산기 성능을 앞으로 개선한다는 내용에도 합의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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