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계절, 한인타운에서는 주말마다 가족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25일에는 독서의 계절을 맞아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관장 미키 림) 잔디밭에서 2008년 가을 정기 북세일 행사가 열린다. 또 오는 11월1일에는 제 12회 무료건강박람회가 동양선교교회에서 열린다. 한인들의 정서 함양과 건강 증진을 위해 준비되는 각각의 행사를 자세히 소개한다.
<김동희 기자>
사자, 갖고 싶었던 책
코리아타운 도서관 25일 북세일
책·비디오 등 수천점 싸게 판매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후원회(공동회장 전인철, 마크 최)는 2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잔디밭에서 북세일 행사를 펼친다.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던 중고도서나 기증을 받은 중고도서를 판매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글과 영어, 스패니시로 된 도서 수천여권이 선보인다.
문학,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가 준비돼 있으며 비디오, 잡지, 음악 CD 등도 구입할 수 있다. 특별히 어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한글 도서와 백과사전, 전집 등도 판매된다.
수익금 전액은 코리아타운 도서관 이용자를 위해 신간도서와 대학입시 및 취업정보 관련 도서를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도서 구입가격은 후원회 회원 가입 여부에 따라 0.50달러에서 3달러까지. 후원회 회원은 일반인보다 한 시간 빠른 오전 10시부터 입장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1년 10달러)은 당일 현장에서도 가능하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는 ‘레몬 향기처럼’의 저자인 최미자씨의 북 사인회도 함께 열린다. 도서관 주소 694 S.Oxford Ave., LA.
문의 (213)368-7647
한인남매가 엄마와 함께 지난해 열린 피오피코 코리아타운 도서관 북세일 행사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모습. 올해 북세일은 25일 열린다.
받자, 무료 건강검진
동양선교교회서 1일 건강박람회
굿 사마리탄 병원 등 대거 참여
한인사회 의료인과 병원, 교회 등이 연합해 개최하는 제 12회 무료건강박람회가 오는 11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LA동양선교교회(담임 강준민 목사)에서 열린다.
굿 사마리탄 병원(병원장 앤드류 B. 리카)과 한미의료그룹(KAMG·회장 한승수), 동양선교교회(담임목사 강준민), LA노인국 등이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전 건강세미나, 오후 건강검진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진료 접수는 정오부터 1시까지이며, 교회 대강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울증과 전립선암, 골다공증, B형 간염에 관한 건강세미나가 열린다.
오후 1시부터는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 B형간염, 시력, 구강, 폐활량, 자궁암, 골다공증, 전립선암 등의 건강검진 행사가 시작되며, 무료 독감예방 주사 접종(18세 이상)도 받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000여명의 한인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인의사 30여명과 간호사 등 자원봉사자 150여명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미의료그룹 한승수 회장은 “자궁암이나 전립선암,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행사인 만큼 많은 한인들이 참가해 초기에 병을 발견,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양선교교회 주소 424 N. Western Ave, LA.
문의 굿 사마리탄 병원 (213) 977-4091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