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총장 주관 컨퍼런스와 미주지부 창립총회
이르면 2009년 가을 대학원 과정 개설
학교 국제화 전략과 설립 운영계획 공개
LA에 분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가 LA 캠퍼스 조성을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르면 2009년 가을부터 대학원 과정을 LA에 개설할 예정인 고려대는 오는 30일 오후 2시부터 LA 한인타운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한국학 컨퍼런스 및 미주지부 연합창립 총회’를 개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다.
이기수 총장이 직접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LA 캠퍼스에 설치될 예정인 한국학 학과와 관련, 해외 한국학에 초점을 두고 진행되며 원로 언론인 이경원(K.W. Lee)씨와 로버트 버스웰이 ‘한인 이민 역사 및 미국에서의 교육’과 ‘해외 한국학 프로그램의 위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고려대 이기수 총장과 강성진 부총장은 ‘고대의 국제화 전략’과 ‘고대-US 캠퍼스 프로젝트, 전략과 프로그램’을 주제로 직접 발표자로 나서 LA 캠퍼스 설립과 운영계획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게 된다.
또한 이날 컨퍼런스가 끝난 뒤 만찬과 함께 축하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8시부터는 교우회 미주지부 연합 창립총회가 열린다. 진태훈 고려대 남가주 교우회장은 “이번 행사는 고대 LA 캠퍼스 설립을 위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미주지역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동문들의 힘을 한데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대는 내년 9월부터 1년 과정의 석사과정 개설을 목표로 LA 다운타운에 건물을 물색 중이며 LA 근처에 부지를 구입한 뒤 캠퍼스를 조성해 학부과정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