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C 약대생 내일 무료 건강박람회…
26일엔 간호사 등 무료 B형간염 검사
한인 1.5세, 2세 젊은이들이 이번 주말 ‘한인들의 건강지킴이’로 맹활약한다.
25일 USC 한인 약대생들이 주최하는 무료 건강박람회, 26일에는 세인트 빈센트 병원 산하 아태 간센터가 주최하는 무료 B형 간염 검진 행사가 LA 한인타운에서 각각 열린다.
USC 약대 한인학생회(KAPSA·회장 패트릭 심)는 한인 등 약대생 10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제2회 무료 건강박람회를 25일 오전 8시~오후 2시 올림픽과 베렌도에 있는 ‘LA 한인침례교회’에서 갖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고혈압과 당뇨, 콜레스테롤, 골다공증, 천식, 관절염 등의 다양한 검진 혜택을 제공하며, 선착순 550명은 독감 예방주사(18세 이상)도 맞을 수 있다.
헬렌 조 건강박람회 디렉터는 “가주한인약사회와 앨버슨스 수퍼마켓을 비롯해 많은 교수들과 학생들이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후원해줘 감사하다”면서 “우리가 배운 것과 지식을 활용해 한인 커뮤니티를 도울 수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 정기적으로 의사를 만나는데 어려움을 가지신 많은 분들이 참가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인트 빈센트 병원 산하의 아태 간센터(APLC·메디칼 디렉터 배호섭)는 26일 오전 9시30분~오후 3시 다운타운에 있는 ‘주님의 영광교회’에서 무료 B형간염 검사를 실시한다. 10여명의 한인 간호사와 USC 및 UCLA 의대생, 의대 지망생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선다.
B형 간염은 미국인에게선 0.2~ 0.5%로 적지만 한인은 7~8%가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이기 때문에 검사로 바이러스 보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제로 간암환자의 60~80%가 B형 간염환자일 정도로 암이나 간경화 등 각종 간질환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은 질병이다.
▲LA 한인침례교회 975 S. Berendo St., LA ▲주님의 영광교회 1801 S. Grand Ave, LA ▲아태 간센터 자원봉사 (213)207-5793 미미 장, 키미 김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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