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 미국 정부는 허리케인이나 토네이도가 향하는 지점을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 강력한 신형 기상위성을 발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전국 일간 유에스에이(USA) 투데이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발사를 검토중인 위성은 정지궤도 환경위성(GOES-R)으로 허리케인의 이동을 30초마다 촬영하고, 토네이도가 오기 앞서 발생하는 구름속 번개의 영상을 찍을 수 있는 기술 등 기존 기상위성에는 없는 신기술을 장착하게 된다.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80억달러에 달하는 관련 계약을 올 12월에 발주할 방침이다.
모두 76억달러가 소요되는 이 위성 발사 프로그램은 지상 지원시스템과 2개의 위성으로 구성되며, 2015년에 발사될 예정이다.
위성자료 분석회사인 `레이선’ 사의 정지궤도 환경위성 개발 프로그램 책임자인 마이크 러글즈는 폭풍을 추적하는데 있어 작은 실수라도 줄이면 그만큼 대피해야할 사람들도 줄어들어 많은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는 1950년대 부터 기상위성을 발사하기 시작, 현재 위성은 지난 80년대 초반부터 고도 2만2천300마일 상공의 궤도를 돌고 있지만 노후화돼 조만간 수명이 다할 전망이다.
새 위성은 허리케인이 발생하기 5일전부터 사흘전에 예측하는 것과 같은 정확한 예보를 할 수 있으며, 폭풍의 위력에 관해서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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