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수쿠퍼가 캠프 펜들턴 지역에서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캐나다서 2대 90일간 300만달러에 빌려
10월 화재 때 유용성 과시했으나 비싸
샌디에고시는 화재가 빈발하게 발생하는 계절에 대비, 캐나다 퀘백시로부터 공중에서 대량의 물을 살포할 수 있는 화재 진압용 비행기인 수퍼 수쿠퍼 2 대를 90일간 300만달러에 임대했다.
이 항공기는 10월에 발생한 캠프 펜들턴과 베이 테라스 화재 때 유용하게 사용되었지만 비싼 임대료 때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어 계속 사용여부는 11월 대선의 주민발의안 찬반여부에 달려 있다.
수퍼 수쿠퍼는 4,000에이커를 태운 캠프 펜들턴 화재 때, 8분 간격으로 한번에 1,600갤런의 물을 담아 화재 지역에 뿌리며 그 신속함과 효율성을 과시했으며 그 일대의 주택으로 불이 옮겨가기 전에 화재를 진압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은 풍속이 50마일 이상일 때도 사용 가능하며 공중에 3~5시간 정도 머무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적지 않은 임대료 대문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다. 제프 보우만 전 샌디에고 소방서장은 수퍼 수쿠퍼를 임대하는 대신 더 많은 소방차를 구입하고 소방 인력을 보충하는데 돈을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수퍼 수쿠퍼와 같은 새로운 소방 장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는 11월4일에 있을 대통령 선거 때 주민 발의안 A(Proposition A)의 찬반여부에 달려 있다.
발의안에 찬성하는 측은 ‘화재진압 세금’을 신설하여 주택소유주들로부터 1년에 가구당 52달러의 세금을 거두어 모은 5,000만달러로 화재를 예방하고 진압하는데 쓰자는 것이고 반대하는 사람들은 기존의 화재 예산으로 측정된 기금을 사용하면 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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