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폰 이용 증가로 사용자 감소

샌디에고에서 공중전화를 찾아보기가 어렵게 됐다. 델마, 샌티, 엘카혼, 레몬 그로브, 임피리얼 비치에는 단 한 대도 없으며 다른 도시들도 점차 그 수를 줄이고 있다. 휴대전화가 일상화되면서 공중전화의 사용 빈도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이는 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서라지만 여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안전문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코로나도시는 지난 주 16대의 공중전화 중 7대를, 오션사이드는 14대 중 5대만 남겨놓았다. 샌디에고에서 가장 많은 공중전화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다음과 같다.

▲에스콘디도 43대 ▲샌디에고 25대 ▲칼스배드 16대 ▲파웨이 15대.
공중전화 한 대당 매달 42달러의 관리비를 지불해야 하는 시로서는 시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하지만 휴대전화를 소지할 형편이 되지 못하거나 여행 등으로 잠깐 방문하는 사람들은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